서울시설공단, ‘스마트워크스테이션’ 선보여
워크센터 최초 ‘육아공간’ 도입, 육아부담 해소
서울월드컵경기장과 DDP패션몰 두 곳에 오픈

서울시설공단이 DDP패션몰에 오픈한 스마트워크스테이션에서 한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바로 옆 놀이방에서는 자녀가 놀이를 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이 DDP패션몰에 오픈한 스마트워크스테이션에서 한 직원이 근무 중인 가운데 옆 놀이방에서 자녀가 놀이를 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스마트 워크센터에 육아공간까지 갖춘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이 등장했다.

서울시설공단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신개념 업무 공간인 스마트워크스테이션 2곳을 서울월드컵경기장과 DDP패션몰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 워크스테이션은 4층에 면적 200㎡, 31석 규모로, DDP패션몰은 95㎡에 13석 규모로 각각 조성됐다.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완비된 원격 근무용 사무 공간으로, 업무 집중을 위한 독립형 ‘1인룸’, 여러 명이 업무협의 등을 할 수 있는 ‘미팅룸’과 개방형의 ‘멀티룸’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데리고 근무할 수 있는 ‘아이사랑 사무실’이 마련됐다. 직원은 일을 하고, 공간 바로 옆에서 자녀는 가상현실(VR) 체험이나 장난감 놀이를 하며 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직원들로서는 기본적인 근무 외에도 출장 중 업무 정리나 본사와 현장 간 협업 공간으로 쓸 수 있다.

365일 24시간 운영 예정이어서 공단의 공사감독 직원이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행정 작업이나 화상회의에 참여할 때도 인근의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스테이션소개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q7q_v8Nm6gA)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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