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양성부터 일자리, 보수교육까지 진행
배출인력도 기존 30명에서 60명으로 두 배로

 
태극기와 나란히 걸려 있는 서울시기. 공생공사닷컴DB
태극기와 나란히 걸려 있는 서울시기. 공생공사닷컴DB

‘도시재생코디네이터’의 양성에서부터 취업, 보수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통합지원시스템인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의 취업과 활동을 돕기 위해 일자리 플랫폼 서울도시재생 모두인(https://moduin.surc.or.kr)을 2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는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의 사회·문화·경제적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종합도우미라고 할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계획 수립과 추진을 돕고, 주민과 행정기관, 전문가 사이에서 소통을 통해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현재 2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구축한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이런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의 양성과, 스펙 관리, 일자리 매칭, 채용 후 역량강화 교육까지 한울타리에서 이뤄지는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그래서 이름도 ‘도시재생에 참여하고 싶거나,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다 들어오라’는 의미를 담아 모두인으로 했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가 수료한 양성교육과 직무교육 이력을 전산으로 누적 기록해 확인할 수 있고, 수료증도 발급한다. 서울시와 전국의 도시재생 관련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보고, 이력서를 바로 올려 채용지원도 돕는다.

그동안 한 사업이 끝나면 다른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던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국의 도시재생현장에서도 모두인을 활용, 경력을 확인하고, 코디네이터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현재 활동 중인 200여 명의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와 양성교육을 수료한 예비 코디네이터, 일반교육 수료생(현재 2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1년에 한 차례 시행하던 도시재생 모두인의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해 배출인원을 30명에서 60명으로 두 배 늘리기로 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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