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이용한 사익 추구는 심각한 부패범죄”
각 지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검사 지정 주문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DB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DB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 행위는 심각한 부패범죄다”며 검찰에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부동산 투기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대표적인 불공정행위이자 반칙행위다”면서 “특히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근저에서부터 무너뜨리는 심각한 부패범죄인 만큼, 전 부처가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검에 각 청(지청 포함)별로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검사를 지정 ▲경찰의 영장신청 시 신속 검토 ▲송치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리 ▲죄질에 상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 만전 ▲부동산 범죄의 유인이 되는 범죄수익의 철저한 환수 등을 지시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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