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분야 경험 풍부…문화예술과 시너지 기대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가 김영덕 신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가 김영덕 신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5대 원장에 김영덕 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일 오전 집무실에서 신임 김영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월 2일부터 2년간이다.

신임 김 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장, 음악패션산업팀장, 해외사업진흥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부원장으로 몸담아 왔다.

경남도는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산업을 유기적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신임 원장 임용을 위해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 2월 19일에는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인사검증도 통과했다.

김경수 지사는 “부울경의 전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동남권 메가시티 차원에서 같이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제5대 원장 후보로 양모씨를 내정했으나,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블랙리스트 논란이 일자 자진사퇴한 바 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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