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 헌정
4차산업혁명·공직사회 성비위 등 강의

국가인재원이 뽑은 2020년 최고강사에 선정된 박태현(왼쪽) 교수와 천정아 변호사.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인재원이 뽑은 2020년 최고강사에 선정된 박태현(왼쪽) 교수와 천정아 변호사. 국가인재원 제공

박태현 서울대 교수와 천정아 변호사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이 뽑은 2020년 최고의 강사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제로, 천 변호사는 공직사회 성비위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강의해 호평을 받았다.

국가인재원은 지난해 출강한 외부 강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박태현 교수와 천정아 변호사(법무법인 소헌) 등 2명을 최고 강사로 선정하고, ‘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최고 강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박태현 서울대 교수(오른쪽)와 천정미(왼쪽) 변호사가 시상식 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2020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최고 강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박태현 서울대 교수(오른쪽)와 천정아(왼쪽) 변호사가 헌정식이 끝난 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인재원은 외부 출강 강사 가운데 교육운영자 추천과 투표, 교육생 평가, 강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2~4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29명이 선정됐다. 

박태현 교수는 ‘생명공학과 미래융합기술’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생명공학이 우리 삶과 행정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대처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로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천정아 변호사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강의를 통해 공직사회 성비위 예방 및 성인지 관점의 정책수립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 변호사는 관련 법률을 중심으로 사건처리 절차와 징계기준, 2차 피해 유형,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제도 등과 함께 변호사로 활동하며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교육에 활용해 새내기 공무원들에게서 호응을 얻었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국가공무원 양성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모든 강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국가인재원은 공무원 대표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각 분야 우수 강사를 발굴하고 초청해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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