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형편 어려운 ‘대학입학 장학생’에 1인당 200만원씩 총 5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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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형편 어려운 ‘대학입학 장학생’에 1인당 200만원씩 총 5억원 지급
  • 노은영 기자
  • 승인 2021.03.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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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26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도내 고교출신으로 성적·소득 심사 250명 선발
생활비 명목…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
지난 2월 17일 열린 경남도장학회 이사회에서 하병필 이사장(경남도 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 2월 17일 열린 경남도장학회 이사회에서 하병필(왼쪽 맨 앞) 이사장(경남도 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2021년 대학입학 장학생’을 모집·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장학금은 총 5억원 규모로 1인당 200만원씩 250명에게 제공된다.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원의 이자와 NH농협은행에서 기탁한 장학금 3억원을 기반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및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통합교육추진단(211-3682~4)이나 시·군 서민자녀교육담당부서, 읍·면 주민센터 등으로 문의해도 된다.

자격은 경남도 소재 고교졸업생으로 보호자가 공고일 현재 경남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성적도 수능 국·영·수 3과목 가운데 2개 과목 평균이 3등급 이내이거나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이 국어, 영어, 수학과 사·과 4과목 중 3개 과목 평균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소득수준도 통과해야 한다. 서민자녀·저소득층으로 2020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여민동락카드) 지원 학생이거나 기초수급자, 차상위 대상자, 한부모 가족, 초·중·고 교육비 지원대상자 등 법정 저소득층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은 일반 장학금과 달리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된다. 그런 만큼 다른 장학금을 받았더라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경남도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학기 초에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경상남도장학회는 지난 2월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학 입학생 장학금’(1인당 200만원, 250명) 외에 ‘도내대학 재학생 장학금’(1인당 100만원, 100명), ‘남명학사 재사생 장학금’(1인당 50만원, 40명)과 신규사업으로 양육시설 등에서 대학에 진학한 아동을 위한 장학금 지급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 가운데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장학금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것으로, 1인당 100만원씩 100여 명에게 지급된다.

하병필 경상남도장학회 이사장은 “경상남도 장학금이 코로나19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공부를 포기하거나 꿈을 이루는데 좌절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도내 우수한 자녀가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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