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 시흥소방서장 취임… 경기도에서는 최초
“막중한 사명감… 도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한선 신임 경기소방재난본부 한선 시흥소방서장
한선 신임 경기소방재난본부 한선 시흥소방서장

소방공직사회에서 속속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첫 여성 소방서장이 나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한선(49)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이 시흥소방서장에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여성 소방서장은 한 신임 시흥소방서장이 처음이다.

한 신임 서장은 국민대를 나왔으며, 성균관대에서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수료한 뒤 지난 2003년 소방간부후보 12기로 소방조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안전교육훈련담당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제도과 근무 등 중앙과 지방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20년 소방정으로 승진했다.

한 서장은 상황 판단 및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서장은 “경기도 최초 여성 소방서장으로 임명된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소방청에서는 고민자 소방분석제도과장 입직 38년 만에 여성 소방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소방준감으로 승진,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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