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61회 간호사 시험 40명 전원 합격 쾌거
충남도립대 등 광역지자체 도립대 좋은 성적 내

경남거창도립대학 홈화면 갈무리
경남거창도립대학 홈화면 갈무리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5년 연속 100% 합격해 화제다.

규모는 작지만, 광역자치단체가 설립한 도립대학이 오히려 취업이나 자격증 취득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1년 제61회 간호사시험’에 4학년 4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7년 이후 내리 5년간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는 1997년 전국 도립대학 유일의 간호학과로 개설됐으며,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20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간호학과 이외선 학과장은 “간호사 국가고시 5년 연속 합격은 교수진의 열정과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습성과 미달성자 관리 프로그램 운용, 국가고시 특강 등의 결실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이번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졸업생은 강북삼성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지난해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22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며, 2020년 지적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에서도 토지행정학과 2학년 35명의 88.5%인 3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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