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6일까지 열흘간 18명 대상 온라인으로

국가인재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서 외국인 수강자가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2020년 8월 국가인재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서 외국인 수강자가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15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APA·Academy of Public Administration under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소속 교수와 교직원 등 18명에게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개발경험공유사업(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의 마지막 해로, 이번에는 교수와 교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일종의 마무리 교육인 셈이다.

이에 따라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 역량 강화를 목표로 그동안 개발해 온 결과물에 대한 시범교육과 함께 이들로부터 교육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그동안 우즈벡에서는 한국의 국가발전 전략과 정책기획 역량 강화, 문제기반 사고력 강화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국가인재원을 이를 감안해 국가발전 전략 이해를 위해 한국의 국가발전 단계별 전략과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정부 구상에 대한 과정을 마련했다.

정책기획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의 공공분야 인재개발 전략 및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 설계 및 운영 기술에 대해 교육한다.

여기에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의 당면 쟁점을 직접 분석하고 실행 계획 수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기반학습 등 최신 교육 기법도 전수하게 된다.

한편, 한국과 우즈벡의 개발경험공유사업은 2017년에 시작해 올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동안 공무원 인사 및 교육훈련 제도와 정책에 관한 상담, 국가행정아카데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 강화,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무원 초청연수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교수, 교직원 대상 교육은 우즈벡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한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연수과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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