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확진 따라 검체검사에서 13일 확진 통보
사무실 긴급방역·세종청사 6동 연결통로 차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공생공사닷컴DB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 6동 4층에서 국토부에 파견 근무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외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2일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하루 만인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출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LH세종본부에서 근무를 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즉시 국토부 해당 사무실 및 공용공간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세종청사 6동 연결통로와 승강기를 차단했다.

국토부와 인근 환경부 등 입주기관에 확진자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의 이상 유무를 파악해 이상자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실시해 설 연휴가 끝나고 본젹적인 업무가 시작될 경우 있을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