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지역 11개 고객센터 참여 전망
건강보험공단 상담 차질… 국민불편 예상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지난 27일 민주노총에서 직영화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건강고객센터지부 제공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지난 27일 민주노총에서 직영화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건강고객센터지부 제공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노사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2월 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고객센터지부는 “31일 용역업체와의 임금협약에서 ‘공단의 결정 없이는 단 한 조항도 수정할 수 없다’며 무능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임금협상이 결렬됐다”며 파업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파업에는 전국 6개 지역 11개 고객센터가 참여한다.

그동안 고객센터지부 노사는 협상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조정기간을 거쳤지만, 여기서도 진척이 이뤄지지 않아 1월 25일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고객센터지부는 그동안 “임금교섭과 노동 환경의 개선 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고객센터를 공단이 직영화해야 한다며 김용익 이사장과의 대화를 요구해왔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파업으로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가 수행했던 각종 상담에 차질이 예상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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