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경로 추적해 신속한 대처에 기여
박 주무관 “각자 자리에서 최선다한 직원에 감사”

전라북도는 29일 이달의 주인공으로 박종호 주무관(왼쪽 두 번째)을 선정, 시상했다.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는 29일 이달의 주인공으로 박종호 주무관(왼쪽 두 번째)을 선정, 시상했다.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는 매달 선정하는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에 도 보건환경연구원 박종호 주무관이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이달의 혁신 주인공은 매달 주제를 달리해서 뽑는데, 이달의 주제는 ‘도민 지킴이 주인공’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이 그 대상이었다.

전북도가 적극적인 혁신 문화 조성과 직원 사기 함양을 위해 도입한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은 월별 주제 선정에서부터 지원까지 노사가 협업을 통해 선정하는 도정혁신 프로젝트이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노사가 함께 심사를 벌여 박 주무관을 선정했다.

주인공이 된 박 주무관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정확한 진단 및 원인 규명을 위해 다양한 시험방법을 검토해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청 및 도내 보건소들과의 빠른 소통과 정보 공유로 코로나19 차단에 기여해 전북도의 감염병 방역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데 기여한 점도 고려됐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직접 부서를 방문해 박종호 주무관에게 기념선물과 직원 명의의 상장을 수여한 뒤 해당 부서에는 간식을 제공했다. 도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주인공 팝아트 액자도 증정했다.

박 주무관은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장기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노조가 함께 정한 2월의 혁신주인공 주제는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쉬운 동료의 미담을 칭찬하는 ‘이달의 미담 주인공’이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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