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기조실장, 문화관광국장 등 역임
시장 권한대행 맡아 두달 간 시정 이끌게 돼

부산시청사.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사. 부산시 제공

두 달짜리 시장 권한대행으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에 이병진 국가정보관리원 광주센터장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병진 광주센터장을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29일자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병진 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제공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제공

이에 따라 이 행정부시장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한 변성완 전 행정부시장에 이어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변성완 전 부시장의 사퇴로 권한대행이 공석이 되면서 행안부에서 새로 행정부시장을 내려 보낼 것인지, 아니면 현 기조실장을 권한대행을 대행하는 형식을 취할 것인지 관심을 모았으나 이 행정부시장으로 결론이 났다.

이 부시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부산시 문화관광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해 부산시정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시장의 임명은 행안부 내부에서 1급 실장 가운데 자원자가 없는데다가 2급을 승진시켜서 보낼 경우 승진 심사 등으로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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