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방역 컨설팅 결과 나타나
예방이 최선… 홍보영상 제작해 모든 청사에 보급

정부세종청사 관리사무소.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관리사무소.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방역관련 컨설팅 결과 상황별 대응 매뉴얼 등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무증상 감염자 등에 대한 보강의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 들어 민간 감염병 전문가(충남대 병원 김영택 교수)와 세종청사의 방역현장을 점검·진단하고 정부청사 방역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방역진단 결과, 정부청사는 체계적인 단계별 방역 대응 조치, 상황별 대응 매뉴얼 마련, 지속적인 현장 방역점검 실시로 효율적인 방역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확진자 상당수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인 점을 감안해 정부청사 내 감염원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 매뉴얼 점검·개선, 현장방역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확진자 또는 의심자 발생 시 각 기관에서 원활히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 조치 방법과 대응 매뉴얼을 안내하고 입주기관의 우수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염병 확산 최소화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정부청사 방역수칙’을 주제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청사 내 생활방역 수칙 실천을 강조할 계획이다.

홍보영상에는 △청사 출입 △사무실 근무 △다중이용시설(구내식당) 이용 시에 지켜야 할 필수 사항이 포함되며, 개개인의 방역수칙 이외에 사무실 방역관리자의 역할과 청사 내 밀폐·밀집을 피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들 영상은 2월 초 전국 13개 청사 승강기와 청사내부 안내 모니터 송출,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 예정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