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21일 32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퇴임행사를 갖지 않았다.

류 부시장은 1987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한 뒤 입직해 안전행정부 자치제도정책과, 지방행정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경남도 행정부지사, 경남도 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거쳤다.

류 부시장은 2017년 8월 17일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취임 이후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류 부시장은 “32여년 간의 공직생활 중 3년 5개월여 행정부시장직을 맡아 오면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어 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