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230명 등 주요 공기업 직원 채용 계획
잡코리아, “올초부터 공공기관 채용 활발할 듯”
올 전체로는 2만 6554명으로 전년비 1000명↑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장을 찾은 취업준비생이 한국전력 부스에서 설명을 듣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공생공사닷컴 송민규 기자
지난해 1월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장을 찾은 취업준비생이 한국전력 부스에서 설명을 듣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공생공사닷컴DB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 60여 곳이 올 1분기 중 직원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1000명 이상 늘어난 2만 6554명을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채용계획을 밝힌 공공기관 148곳의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을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한전, 코레일,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취업준비생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먼저 코레일은 2월 중 일반정규직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받는다. 채용 규모는 1230명 선으로 올해 채용에 나서는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신입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사무영업직, 기술직 부문이다. 신입사원들의 연봉수준은 약 3347만원이며 성과급은 별도이다.

한전 신입사원 채용은 3월로 예정돼 있다. 채용 규모는 938명으로, 모집분야는 사무, 전기, ICT 등으로 다양하다. 신입사원 연봉은 성과급을 빼고, 약 3675만원이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이 2월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예금보험공사가 3월에 각각 신입사원을 뽑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통해 올해 정규직 직원 채용 계획을 밝힌 공공기관 148곳 중, 60여 곳의 기업이 올해 1분기 직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전, 코레일 등 채용 규모가 큰 공공기업 채용 예정일이 1분기에 있어, 올해 초에 더욱 활발한 공공기관 채용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 목표는 2만 6554명 이상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 2만 5653명에 비해 1000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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