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8동 6층에서 근무 중인 우정사업본부 직원 A씨가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4일 오전 감기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6시쯤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확진자는 11일과 13일 출근해 근무를 했고, 12일은 재택근무, 14일은 연가를 내고 쉬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A씨의 확진에 따라 우정사업본부 전체 공간에 대해 긴급소독을 실시했으며, 세종청사 8동 연결통로와 승강기도 차단했다.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12명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같은 층 직원들은 즉시 귀가시키거나 자택에 대기하도록 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입주기관에도 확진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