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6급 행정·교통분야 512대 1로 최고 
경력은 16명 모집에 829명…평균 52대 1
학력‧지역 고려않는 ‘블라인드’ 방식 채택

지난 8일 열린 경기교통공사 설립안에 대한 심의회 모습. 경기도 제공
지난해 6월 8일 열린 경기교통공사 설립안에 대한 심의회 모습. 경기도 제공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기교통공사 첫 직원 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27명 채용에 3382명이 몰리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gg.saramin.co.kr)를 통해 ‘2021년 제1회 직원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27명 모집에 모두 3382명이 지원, 평균 12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신입직은 총 11명 모집에 2553명이 접수해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뽑는 6급 행정·교통분야에는 1537명의 지원자가 몰려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6급 전기통신분야가 275대 1(1명 모집에 275명 지원), 6급 전산분야가 184대 1(1명 모집에 184명 지원)이었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지역제한 전형(양주시)에는 4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해 61.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력직은 16명 모집에 829명이 접수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1명을 뽑는 5급 행정분야에는 115명이 지원했다. 이어 4급 행정분야 71대 1(3명 모집에 213명), 5급 교통분야는 69대 1(3명 모집에 207명 지원)이었다.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서류전형을 거쳐 합격자에 한해 30일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은 2월 9일 실시한 뒤 2월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모든 과정을 학력,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원칙으로 진행한다고 공사는 밝혔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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