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명 중 28명이 여성… 여성적은 공업·시설직 빼면 50%
관리직 여성 비율 20.3%… 2022년 20% 목표 조기 달성
경기도의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 비율이 또다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경기도가 발표한 5급 승진예정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전체 승진예정자 71명 가운데 여성은 28명으로 39.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기록한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인 38%를 6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여성 승진대상자가 거의 없는 공업, 선박, 시설직군을 제외하면 전체 승진예정자 52명 가운데 26명이 여성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공업, 선박, 시설직군에서는 19명 가운데 여성은 2명이었다.
경기도는 “5급 공무원은 중간 관리직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5급 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향후 고위직 여성공무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취임과 함께 “경기도가 성평등 지수에서 모범이 되겠다”면서 “2022년까지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의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7년 12.3%에서 2020년 말 기준 20.3%로 높아졌다.
노혁진 전문기자 gsgs@public25.com
노혁진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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