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이남우 차장과 간담회에서 노조 건의
이 차장 “좋은 제도…즉시 실시 방안 찾아보겠다”

지난달 31일 국가보훈처노조 사무실에서 노사간담회가 끝난 뒤 이남우 보훈처 차장(오른 쪽)과 최선동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훈처노조 제공
지난달 31일 국가보훈처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노사간담회가
끝난 뒤 이남우 보훈처 차장(오른 쪽)과 최선동 노조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훈처노조 제공

국가보훈처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선동)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휴가 실시에 대해 보훈처와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4일 밝혔다.

보훈처노조는 “지난달 31일 노조 사무실에서 이뤄진 이남우 보훈처 차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사제도 개선 등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면서 “이 자리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공로를 인정받은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주변 동료의 성취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포상휴가 즉시 실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남우 차장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하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특히 “노사상생의 길을 열어 화합의 보훈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보훈대상자를 위해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에게 포상휴가를 실시하는 것은 좋은 제도다”라며 “즉시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포상휴가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근거해 이뤄지는 것으로 훈·포장 및 표창 등의 등급에 따라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차등 부여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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