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정재헌 연구사 시민 동참 초소
가수 엠씨더맥스의 노래 ‘사계(하루살이)’ 커버 

가수 엠씨더맥스의 노래 ‘사계(하루살이)’를 개사해 시민들의 긴급멈춤 참여를 호소한 정재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서울시 제공
가수 엠씨더맥스의 노래 ‘사계(하루살이)’를 개사해 시민들의 긴급멈춤 참여를 호소한 정재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서울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기관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가 가수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노래 ‘사계(하루살이)’를 ‘천만시민 긴급멈춤’으로 개사해 불러 화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래를 부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재헌 연구사는 미세먼지연구팀에서 환경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자치구보건소 역학조사 지원 업무 등 바쁜 업무 중에서도 퇴근 후 틈틈이 노래 연습을 하여 이번 영상에 참여했다.

기존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커버(Cover) 콘텐츠 형식으로 제작된 캠페인 영상은 연말연시 거리두기에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e_MbL2WPEU)에서 시청 할 수 있다. 

정재헌 연구사는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의 일원으로서 고생하는 동료를 생각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라고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노래로 시민들이 잠시마나 위로 받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에 ‘노래하는 연구사’ 코너를 신설해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등 다양한 보건환경 문제를 커버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한 시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2일부터 24시간 신속검사 체제를 운영해 수탁검사기관에서의 미결정 사례와 역학조사 관련 사례 등 중요하고 긴급한 검체를 중심으로 4만 5000여 건이 넘는 검사를 수행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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