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문체부 직원 코로나19 확진
옥상통로 차단, 청사 일제 소독 실시 -
25일 하루 행정안전부 제1별관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 15동 2층에서 근무 중인 문체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경기 의정부에 거주하는 부인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일 검체검사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명됐다.
청사관리본부는 주요동선에 따라 이날 해당사무실 및 공용공간에 긴급소독을 실시했으며, 세종청사 14동과 15동 간 연결통로를 차단했다.
이 직원은 지난 21일 오전 세종청사로 출근한 뒤 오후부터 23일까지 서울 출장을 다녀왔으며, 24에는 세종청사에서 근무를 했다.
문체부는 해당 부서 직원은 자택대기 조치하고, 세종시와 협의해 해당 층 근무 직원에 대한 검체검사를 26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주기관에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연휴기간 이동자제 및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청사관리본부는 이번 주말동안 세종청사 전체 공간에 대한 방역 소독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입주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청사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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