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까지…시 복지정책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사회복지시설 대상

태극기와 나란히 걸려 있는 서울시기. 공생공사닷컴DB
태극기와 나란히 걸려 있는 서울시기. 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용수·서공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후원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돕기 위한 후원 운동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공노의 후원활동은 시 복지정책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 사회복지시설 후원 참여계획”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자료:서공노
자료: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이번 후원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외부지원이 줄어들어 이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 들어 10월 현재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접수된 후원금은 15억 2869만 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억 400만 3000원)에 비해 15%나 감소했다.

물품 후원은 더욱 줄어들었다. 10월까지 20억 7715만 8000원 상당으로, 전년 동기(30억 8111만원)에 비해 33%나 줄어들었다.

사회복지시설 후원 추진기간은 18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이고, 후원방법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후원계좌에 입금 및 카드결제하는 방식이다.

연말정산방법은 계좌입금 시에는 연말정산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카드결제 시에는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처리하게 된다.

서공노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해 온 시청가족들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에도 적극 참여하여 시민을 위해 나누고 봉사를 실천하는 동료가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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