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재능기부로 봉사하는 공직 문화 조성 차원
미술·문학 117점은 전시…음악제 10개팀은 위문공연
인사혁신처는 공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무원 미술전 및 공직문학상 수상작품을 사랑의집 등 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인사처는 그간 수상작품에 대해 전시·작품집 발간 등만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 공직자의 다양한 재능을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상작을 전시·발간 후 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증 대상기관도 공무원 미술전의 경우 기존 28개에서 50개로, 공직문학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장애인복지시설 942개소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공무원 음악제 입상 10개팀 또한 복지시설 등에서 위문공연을 하기로 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앞으로도 공직문학상과 공무원 미술전, 공무원 음악제를 통해 공직자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재능기부라는 긍정적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예술소질 계발 및 사기진작을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공무원 미술전은 한글·한문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 7개 분야에서 올해 50점이 선정됐다.
공직문학상은 1998년부터 시작됐다. 시·소설·수필 등 7개 분야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67점이 수상했으며 특히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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