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단 4개, 과장급 10개 직위
서류접수는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지난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고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지난 6월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교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고위공무원단인 조달청 조달품질원장 등 14개 정부 국·과장급 자리가 개방형 직위로 공개모집에 들어간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12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모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자리를 말한다.

이번 공모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4개, 과장급 10개 등 9개 부처, 14개 직위이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2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공모 직위 가운데 고위공무원단은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조달청 조달품질원장,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등이다.

과장급 직위 10개 자리 가운데 고용노동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교육부 부산대학교 대외교류과장,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등 4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으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규제혁신과장과 행정한류담당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과장 등 3개 직위를 공모한다.

국세청에서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장이 개방형 직위로 공모에 나섰다.

각종 주류 생산·보관 및 유통에 대한 관리 강화와 주류의 품질 향상 지원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주류 관리, 세무, 회계 등과 관련한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탁월한 성과를 낼 경우 임기 중에도 상위직급으로 재채용할 수 있게 했다. 특별승진의 길을 열어뒀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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