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추진 경험 등 풍부한 ICT 전문가
“민간과 협력 예방적 정보 협업 강화할 것”

정윤모 신임 식약처 정보화담당관
정윤모 신임 식약처 정보화담당관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화담당관으로 정윤모(45) 전 서울시설공단 IT전략실장이 임명됐다.

인사혁신처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윤모씨를 국민추천제와 민간인재 발굴방식으로 식약처 정보화담당관에 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이후 모두 55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국민추천제는 지식·기술·경험 등을 보유한 인재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 도입됐다.

정윤모 과장은 과학기술학 박사로 약 19년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및 전자정부사업 총괄 관리자로 일해왔다.

서울시 등에서 수행한 전자정부 정보화 사업의 총괄자로 정보운영체계를 구축했으며, 몽골 관세행정 운영체계 현대화 등 공적개발원조(ODA) 정보통신기술(ICT) 업무를 수행했다.

이밖에 4차산업 기반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도입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했다.

식약처 정보화담당관은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의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 정보화, 행정정보화,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한다.

정윤모 과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방적 정보 대응체계인 민간과의 온라인 기반 협업 체계를 도입하고 정보화 거버넌스 및 소통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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