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관리본부, ‘안전사고 제로’ 목표 수립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 부지에서 열린 정부세종 신청사 기공식에서 진영(왼쪽 두 번째) 행안부 장관과 이춘희(첫 번째) 세종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지난 6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 부지에서 열린 정부세종 신청사 기공식에서 진영(왼쪽 두 번째) 행안부 장관과 이춘희(첫 번째) 세종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국무총리실 등의 입주가 예상되는 정부세종 신청사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드론관리기법 등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공사에 ‘안전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는 오는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사관리본부는 신청사 건립 현장에 ‘안전모니터링시스템’, ‘장비근접 알람센서’, ‘드론현장관리’ 등 ‘스마트건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가운데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을 활용해 작업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험지역 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장비근접알람센서는 작업자에게 장비가 가까워지면 장비 운전자와 작업자 모두에게 경고음으로 이를 알려주게 된다.

드론도 활용된다. 작업장의 면적, 체적을 측정하고 현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안전사각지대가 생기면 이를 통보해 준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총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연면적 13만 4489㎡(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약 24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총리실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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