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훈련병 집단감염…70여 명 확진

국방부는 30일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5200명의 군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태극기와 국방부, 각 군의 기가 배치된 국방부 브리핑룸. 서울신문DB
태극기와 국방부, 각 군의 기가 배치된 국방부 브리핑룸. 서울신문DB

국방부는 군대 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장병의 휴가를 잠정 중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된데 따른 대책이다.

지난 10일 입영했던 훈련병이 25일 확진판정을 받아 부대원 86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훈련병 66명과 간부 4명 등 모두 7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25일 오후 9시 긴급 회의를 열고.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군내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의 사적모임과 회식은 연기 또는 취소토록 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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