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5명, 공익요원 1명…다른 부서 직원도 포함
직원, 가족 등 1000여명 전수조사… 더 늘어날 수도

서울 노원구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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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공무원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처럼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은 전국적으로도 처음이다.

서울시 노원구는 구청 공무원 15명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 24일 구청 공무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청 직원과 가족 등 1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같은 부서 직원 12명과 간부 1명, 타부서 직원 1명, 공익근무요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하는 부서는 민원인을 응대하는 부서는 아니지만, 다른 부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아직 검사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동선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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