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등 국장급 3명 과장급 10명
노동부 개방형 직위 확대 힘쓴 김재규 주무관 유공자 표창

지난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고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지난 6월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고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개방형 직위로 채용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공무원 13명이 표창장을 받는다.

인사혁신처는 25일 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임용자 및 업무유공자 14명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표창을 받는 우수 민간임용자는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등 국장급 3명과 과장급 10명 등 모두 13명이다.

왼쪽부터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박광순 지진방재정책과장,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 김숙래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 인사처 제공
왼쪽부터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박광순 지진방재정책과장,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 김숙래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 인사처 제공

이 가운데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관세청 첫 여성고위공무원에 임명돼 교육방법을 전면 개편했으며, 코로나19 상황 속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는 등 성과를 냈다.

내진 분야 전문가인 박광순 행정안전부 지진방재정책과장은 지난 2017년 11월 포항지진 이후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시설 내진보강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진방재 대응체계 수립에 크게 기여했다.

김숙래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은 ‘K-방역모형’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계획(18종)을 수립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감염병 대응 국제표준화를 위한 전담 작업반을 신설하는 데 기여했다.

조경·수목 분야 전문가인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바람길 조성’ 등 도시숲을 확대해 삶의 질 향상에 성과를 거뒀다.

정부 각 부처 개방형 직위 민간 출신 임용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462개 직위 중 207명(44.8%)이며, 기업인·대학교수·언론인·연구원 출신 등 다양한 전문가가 임용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 김재규 주무관이 개방형 직위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업무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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