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사용자 태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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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국립중앙박물관분회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분회는 “교섭노조연대를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임금교섭을 6개월간 진행했다”며 “사용자측은 최저임금 노동자는 1만 4000원 인상, 그 이상의 노동자는 ‘하후상박’원칙에 따라 각 0.3%(평균 월 5000원), 0.1%(월 205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실상 임금동결 안보다 못한 안”이라며 “이에 항의하는 노동조합의 교섭위원들에게 국립중앙박물관측은 ‘노동조합이 되도 않는 안을 가져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파업을 결의한 것은 노동자를 예산각목명세서 상의 숫자로만 바라보고, 지급할수 있는 임금이 저 정도이니 ‘감사히 받으라’는 듯한 사용자의 태도에 분노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소속기관별‧기관내, 동일직동 임금차별의 해소와 복리후생비‧각종수당 차별의 해소, 휴업으로인해 저하된 임금의 보전 등을 요구했다.

국립중앙박물관분회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직 노동자로 구성된 노조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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