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관리주체 두고 ‘갈등’ 지자체 조정
코로나19 방역 홍보 공로도 인정 받아

장영신 주무관(왼쪽 아홉 번째)과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왼쪽 열한 번째), 동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도 제공.
장영신 주무관(왼쪽 아홉 번째)과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왼쪽 열한 번째), 동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10월의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으로 사회재난과 장영신 주무관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장영신 주무관은 지난 8월, 포동교를 두고 벌어진 지자체 간의 이견을 해결했다.

이 교량의 관할 지자체는 진안군이었지만, 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임실군 주민이었다.

이 때문에 지반침하 등으로 붕괴위험이 있다는 주민의 이용불편 신고가 있었지만, 바로 보수에 들어가지 못했다.

신고를 받은 바로 다음날 현장을 살펴본 장 주무관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관리주체를 진안군으로 결정하고 자투리 예산을 찾아 신속한 진단과 보수를 통해 도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사회재난과 사회재난예방팀에서 ‘국가안전대진단’과 ‘코로나19 방역지침’ 홍보를 병행해 전북도가 K-방역의 모범지역이 되는데 공헌했다.

전북도는 주인공인 장영신 주무관에게 최훈 행정부지사가 직접 부서로 방문해 기념선물과 동료 직원 명의의 상장을 수여했다. 전국시군구공무원노조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격려의 의미로 해당 부서에 간식을 지원했다.

장 주무관은 “재난위험시설 담당자로써 시설물 관련부서와 협의해 재난위험시설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빠른 진단 및 보수를 통해 도민안전 확보 및 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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