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및 야구용품 등도 전달

국가공무원노조는 28일 천안야구장에서 남양주 장애인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조와 인사혁신처는 28일 천안야구장에서 남양주 장애인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은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담당관실과 함께 28일 천안야구장에서 남양주 장애인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장애인 야구단 소속 선수와 노사 참가자들이 함께 팀을 이뤄 약 한 시간동안 경기를 가진데 이어 국공노와 인사처가 준비한 성금과 야구 용품도 전달했다.

남양주 장애인 야구단은 2018년 4월 창단했다. 장애 급수와 상관없이 신체, 청각, 지적 장애 등을 가진 선수들이 모였다.

지난 6월 열린 제3회 전국장애인어울림 야구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사회인 야구 4부리그에서는 통산 21승 5패 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해 참가자 리스트와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확인, 마스크 착용, 한자리 띄어앉기 등을 준수했다.

안정섭 위원장은 “이 자리가 건강하고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는, 연대하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사람들 간 유대감을 높이고 경기를 통해 하나가 되는 경험이 사회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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