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의사·환자 위해 마련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병원 마당서
콰이강의 다리 등 10여 곡 연주 예정

은평병원 힐링 음악회 포스터
은평병원 힐링 음악회 포스터

서울시 은평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지친 치료진을 위로하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소리가 전하는 치유기원 힐링 음악회’를 오는 17일 병원 앞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경란 지휘자를 포함 ‘란뮤직 팝스 오케스트라’에서 10여 명의 연주자들이 재능기부 공연으로 펼쳐진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1부에서 ‘콰이강의 다리’ ‘에버그린’ ‘임이 오시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부에서는 ‘다이아나’ ‘숨어우는 바람소리’ ‘트로트 메들리’ ‘민요 메들리’ ‘I Will Follow him’ 등 대중적인 곡들을 연주한다.

남민 은평병원장은 “이번 소리가 전하는 치유기원 힐링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보호자 면회도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 입원치료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여 힘든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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