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문학 16점, 미술 20점 등 36점

 

119문화상 미술분야 대상작인 '덕분에' 소방청 제공
119문화상 미술분야 대상작인 '덕분에'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상반기에 접수한 제2회 119문화상 수상작으로 36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119문화상은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을 소재로 한 문학·미술분야의 창작품 공모전이다.

올해 문학분야는 동화 120점, 소설 89점, 미술분야는 상상화 52점, 기록화 35점, 미술분야 특별상 부문 17점 등 313점이 접수됐다.

특별상은 초등학생 이상 재외교민·주한외국인 대상으로 한 미술분야 특별부문으로 올해 신설됐다.

동화작가, 소설가, 화가 등 모두 16명의 심사위원단이 안전문화 확산성, 작품성 등을 중점으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문학작품 16점, 미술작품 20점 등 모두 3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문학과 미술분야 각 1명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금상과 은상은 동화·소설·상상화·기록화 등 4개 부문별로 소방청장상과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문학분야 대상 수상작인 ‘헬멧의 안쪽’(소설·남화성 작)은 소방공무원이 화재현장 등을 출동하며 재난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아가는 소방관의 헌신을 잘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료:소방청
자료:소방청

미술분야 대상작인 ‘덕분에’(상상화·이송근 작)는 고성산불, 코로나19 환자이송 등 국민이 있는 곳에 언제 어디서나 달려오는 소방관의 모습을 인물로 표현했다.

시상식은 이달 중 있을 예정이며 향후 소방청 정책소식지에 게재하고, 작품집을 발간하며, 11월에는 ‘소방의 날’ 행사장과 소방청 청사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활용하게 된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올해 두 번째를 맞으면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수준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수상작을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는 물론 일반 국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