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 비대면 전자근로계약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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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 비대면 전자근로계약서 쓴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20.10.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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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전자근로계약’ 도입
종이 대신 PC나 스마트폰으로 근로계약서 체결·보관
경력증명서 PDF로…시간제노동자 불편 크게 줄어들듯
서울시청사 모습.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서울시청사 모습.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내년부터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 근로계약서 작성이 비대면 전자근로계약으로 이뤄지게 된다.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일자리 전자근로계약 플랫폼인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https://bccareer.eseoul.go.kr)을 전국 최초로 구축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전면 도입도면 근로계약서 체결부터 보관, 이력관리까지 기존 수기와 대면 방식이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본인의 PC·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한 뒤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근로계약서 체결이 완료된다.

특히 ‘경력관리’ 메뉴에서 근로계약을 맺은 모든 업무경력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고, 취업 등을 위한 경력증명서도 PDF로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위변조를 할 수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져 계약의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은 서울시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증서비스인 ‘서울패스인증’을 받아야 한다.

공공근로, 뉴딜일자리 등 서울시의 공공일자리 사업 규모는 연간 약 1만 5000명(2020년 기준)으로, 대부분 사업장에서 종이 근로계약서를 수기로 작성·보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자는 경력증명서 발급을 위해 일일이 사업 담당자를 찾아가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은 물론 종이문서 관리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 우려도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경력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간제 노동자들이 자신의 경력증명서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노동권익을 한층 더 두텁게 보호하고, 데이터 자기주권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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