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부세종청사 포상 수여식 개최
국민포장에 충남 보령시 편현숙 이장
공무원 6명도 국무총리 표창 등 받아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섬 발전을 위한 유튜브 화면 캡처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섬 발전을 위한 유튜브 화면 캡처

자칫 사회와 단절되기 쉬운 섬 발전에 기여한 20개 단체 및 개인이 유공자로 포상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6일 정부세종청사 16동 강당에서 ‘섬 발전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섬 발전 유공 포상’은 모두 20점으로, 개인 14명과 6개 단체가 선정됐다. 포상은 개인과 단체가 포함돼 있고, 수여자 기준으로 판단해 그동안 명 대신 점으로 표현해왔다.

이 가운데 정부포상은 국민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 모두 10점이다.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10점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수상자 본인만 참석하는 등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된다.

자료:행안부
자료:행안부
자료:행안부
자료:행안부

먼저, 국민포장은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 이장 편현숙씨가 받았다.

편현숙씨는 장고도리 똑순이 이장이다. 지난 1995년부터 20여 년간 장고도 부녀회장, 어촌계장, 이장 등을 맡아 주민소득 증대사업·관광자원 개발·정주여건 개선 등 맞춤형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장고도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한국관광공사, 목포문화방송, 경남연구원 등 3개 단체가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도서학회, 완도소안 수산업협동조합 김송기씨 등 2개 단체와 개인 4명이 수상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속적인 섬 지역 사회공헌 활동, 섬 특산품 판매,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섬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송기씨는 청산도 슬로시티 사무국장 재임 시 CNN 주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4위)’에 청산도가 선정되는데 혁혁한 공헌을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섬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행안부 장관 표창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1개 단체)와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내지마을 이장 윤갑수씨 등 개인 9명이 수상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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