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고위공무원단 7개, 과장급 10개 직위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공고 및 접수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 건물. 공생공사닷컴DB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 건물. 공생공사닷컴DB

10월 중 정부 부처 국·과장급 17개 개방형 직위를 공모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과 5·18민주묘지관리소장 등이 포함됐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모를 통해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7개 직위와 과장급 10개 직위 등 12개 부처, 모두 17개 직위이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이 가운데 고위공무원단으로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로는 질병관리청 감사담당관, 문화체육관광부 청주박물관장,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정책과장, 법무부 인천구치소 의료과장 등을 뽑는다.

이 가운데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는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복합기술분야),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국가보훈처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등 5개 직위이다.

이중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록물 정보화 정책 및 대통령기록물관리 업무 등을 총괄한다. 행정학, 역사학, 기록관리학 등 관련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이다.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복합기술분야)은 심판절차진행에 따른 각종 결정승인 및 심결문 작성 등의 심판관련 업무와 심판결례를 조사・연구 분석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국가보훈처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은 5·18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선양하고 묘역 및 산림 등을 관리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인권, 건축, 토목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민간인만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0월 5일부터 20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처는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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