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성명서, “북측의 만행 철저히 밝히고, 언론의 망동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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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성명서, “북측의 만행 철저히 밝히고, 언론의 망동 멈춰라”
  • 김성곤 선임기자
  • 승인 2020.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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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 사살 강력 규탄”
“언론 사건 본질 망각 확인되지 않은 내용 보도”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북한군의 공무원 사살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북한군의 공무원 사살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국공노)은 지난 21일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지도관리단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 25일 성명을 내고 북측의 만행 규탄과 함께 언론에 해당 공무원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공노는 “어떻게 비무장한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워 찾을 수도 없게 만든 북측의 처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북측의 반인륜적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큰 흐름을 한 번의 상처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남측을 겁박하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려고 하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면서 “정부는 북측의 만행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철저한 사건 조사로 사실 관계를 밝혀 현 상황이 남북 관계의 파국으로 이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공노는 특히 “정부와 관계 기관이 합심해 북측의 비상식적 행동에 대응해야 할 급박한 상황에 언론은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기사로 사건을 흐리고,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면서 “살해당한 공무원에 대한 악의적이고, 상상에 기반한 보도들은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지 판단력을 완전히 상실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국공노는 “고인이 된 공무원은 어려운 근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본업을 감당한 평범한 노동자였다”면서 “그가 고의로 월북했다는 등의 언론 보도는 억측에 불과할 뿐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공노는 “정부는 하루속히 북측이 저지른 만행의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사실과 다른 언론의 보도와 SNS의 댓글로 사회 갈등이 격화되고, 유가족의 슬픔이 더해지는 비극은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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