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시 발열체크 및 청사 방역소독 강화
열화상 카메라 온도 하향…식당에 가림막

정부서울청사 정문 모습.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서울청사 정문 모습. 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최근 서울, 과천청사 입주부처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청사 출입 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청사 내 방역소독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전국 12개 청사에서 운용 중인 81대의 열화상 카메라의 기준 온도를 하향 설정해 운용하고, 이상 발열자에 대해 두 차례의 체온 측정을 통해 의심증상자를 걸러 내어 출입을 통제한다.

이번 추석 연휴 직후 출근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수도권 청사의 경우 체온계를 통한 전수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출입을 강화한다.

세종청사는 오송역과 청사를 오가는 통근버스의 좌석 간 거리두기가 준수될 수 있도록 연휴 직후인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시 증차할 계획이다. 

비말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세종청사 내 일부 이용인원이 많은 구내식당(3개소)에 설치된 가림막을 연휴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나머지 8개 식당에도 추가로 설치한다.

식당 입구에도 손 세정제 및 일회용 비닐장갑 외 손 소독기계를 추가 설치, 운영한다. 현재 서울, 과천, 대구, 제주청사에는 가림막 설치 완료된 상태이며, 대전청사는 10월 중 설치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최근 서울, 과천청사에 근무하는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청사 내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청사본부 차원에서도 정기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청사 내 방역수칙과 개인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입주부처와 협조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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