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공무원 결혼 장려위해…미혼율 10년간 증가세
소속 공무원, 결혼중개업체 가입시 각종 혜택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그리고 양 기관의 노동조합은 지난 21일 결혼중개업체와 공무원의 결혼장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혼남녀공무원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무원의 미혼율은 지난 2008년 17.8%에서 2013년 18.5%, 2018년 18.8%로 증가세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은 해당 결혼중개업체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비 할인과 만남횟수 추가 등의 결혼정보서비스를 받는다.

박준일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미혼남녀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이 조합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조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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