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무원, 추석 귀성 자제 위한 합동성묘 지내

전남도 장흥군은 지난 15일 추석 귀성 자제를 위한 합동성묘를 지냈다고 16일 밝혔다. 장흥군 제공.
전남도 장흥군은 지난 15일 추석 귀성 자제를 위한 합동성묘를 지냈다고 16일 밝혔다. 장흥군 제공.

전라남도 장흥군은 지난 15일 장흥공설공원묘지에서 ‘추석맞이 장흥군 합동성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합동성묘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 장흥군청 간부 공무원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합동성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권고한 정부 방침에 따라 성묘에 나서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의 짐을 덜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장흥군은 합동성묘에 앞서 장흥공설공원묘지에 있는 봉분 6858기를 벌초했다.

이와 함께 장흥군을 떠나있는 사람과 장흥공설공원묘지 유족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가족과 친지를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이 크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 추석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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