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공연은 못 해도 시민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부천시립예술단노동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3만 5000장을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수정 부천시립교향악단분회 분회장과 이팔형 부천시립합창단분회 분회장 등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해 부천시청 복지과에 물품을 전달했다.
부천시립예술단은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시립교향악단으로 구성돼 있다.
임수정 부천시립교향악단분회 분회장은 “코로나19로 준비한 예술단 공연도 취소가 반복돼 온라인으로 연주영상을 올리고는 있지만,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조합원들의 뜻을 십시일반 모아 이번에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기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임 분회장은 “기왕이면 부천시 관내 마스크업체에서 구입을 하는 게 또다른 도움이 될 것 같아 부천시 관내에 있는 마스크 제조회사를 찾아 구입했다”며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코로나19를 이기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