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렴시민감사관제 도입 이어 10일 임명
주요사업과 부패취약 분야 감사·제도 개선 제안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0일 청렴시민감사관 2명을 위촉했다. 위촉식이 끝난 뒤 간담회를 하는 모습. 가족여성연구원 제공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0일 청렴시민감사관 2명을 위촉했다. 위촉식이 끝난 뒤 간담회를 하는 모습. 가족여성연구원 제공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연구원)이 청렴성과 공공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연구원은 지난달 청렴시민감사관 운영지침·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10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종분씨와 한양희씨 등 2명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종분씨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즐거운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 바 있다. 한양희씨는 경기도 감사관실 회계감사팀장과 특별사법경찰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외부 통제인으로서 연구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평가 등을 수행하며, 필요 시에는 자체 감사에도 투입된다.

연간 2회 실시되는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연구원 내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한 제안, 권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장 전달과 함께 올해 연구원 반부패 시책 추진 계획, 청렴시민감사관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연구원이 좀 더 투명하고 청렴한 도내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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