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카이스트 교수·김승주 고려대 교수·박종필 고용노동부 국장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이 9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강사들 명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이 9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강사들 명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지난해 교육생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김성희 카이스트 명예교수, 김승주 고려대 교수, 박종필 고용노동부 국장 등 3명을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하고 ‘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인재원에 출강한 외부 강사 800여 명 가운데 교육생과 교육운영자의 추천을 받은 강사를 대상으로 3단계 심사 및 최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은 지난 3월에 이뤄졌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9일 비대면 방식의 ‘2019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가졌다.

국가인재원은 강의 전문성과 역량, 교육생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3명 내외를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27명이 명강사로 선정돼 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에 헌정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영공학자인 김성희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강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데이터 기반의 업무프로세스 혁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정보보안 전문가인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기술과 미래변화’ 강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세밀한 국가보안 정책 수립 필요성을 환기했다.

박종필 고용노동부 국장은 25여 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5급 승진사무관들에게 필요한 ‘고수의 보고법’을 전수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