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모 주무관, 시 공모전서 뽑혀
‘평상심’, 3개 역사에 3년 간 걸려

충청북도 진천군은 강찬모 주무관의 시 ‘평상심’이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걸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강찬모 주무관. 진천군 제공.
서울시 지하철 안전문 게시용 시 공모전에 선정된 강찬모 주무관. 진천군 제공.

충청북도 진천군은 시설관리사업소 강찬모 주무관(53)이 2020년 서울 지하철 안전문(스크린 도어) 게시용 시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2020 지하철 창작 시 공모전’을 열고 전문 시인과 시민 부문에서 각각 작품을 받았다.

강 주무관은 전문 시인 부문에서 ‘평상심’을 출품해 지난 8월 31일 당선됐다. 작품이 걸릴 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게시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3년간 3개역에 게시될 예정이다.

강 주무관은 공무원이면서 문학박사기도 해 저서 ‘한국현대시의 정신사’와 ‘한국현대소설탐구’ 등을 펴내기도 했다.

강 주무관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해당 작품이 코로나 위기로 감정이 메마를 수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전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진천시
자료:진천시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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