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대상자 230명, 오늘부터 3일간 시차 두고 모여
면접관과 응시자 모두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 면접

안산시청사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청사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직자 채용시험 면접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20년도 제1회 안산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면접시험이 화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3일간 치러지는 면접은 응시자 230명이 안산시 중앙도서관의 열람실에 시간차를 두고 모인뒤, 응시자가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으로 면접을 보게된다.

면접관 역시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비대면 면접을 위해 각종 법률 검토를 거쳤으며, 응시자가 각자 집에서 화상면접을 진행할 경우 형평성과 보안 등 각종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응시자는 오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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