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대상 비대면 교육

국가인재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서 외국인 수강자가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인재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서 외국인 수강자가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그동안 대면형식으로 진행돼오던 외국 공무원 교육이 코로나19를 맞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재개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Royal School of Administration)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무원교육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는 캄보디아 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부 소속 공무원 교육기관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사업으로 캄보디아 인사부 요청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으로 개설됐다.

올해 2차년도 과정은 교육운영 담당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접촉(untact)’ 시대에 맞춰 외국 공무원 대상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국가인재원은 외국 공무원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비실시간 동영상 강의 및 조별 토론 및 실습을 적절히 구성해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구글 클래스룸) 운영을 통해 출결관리 및 동영상 학습 후 과제제출 등 연수생의 참여도를 강화하고, 학습자 간 의견교환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텔레그램) 운영 등도 병행한다.

국가인재원은 인도네시아 인사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과정, 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 교직원 연수과정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11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연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공무원의 교육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열의에 힘입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운영되는 만큼 외국 공무원 역량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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