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력에 비추어 원칙 있는 시장경제 확립 나설 전망

신봉삼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사무처장
신봉삼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사무처장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봉삼(50) 경쟁정책국장을 31일자로 사무처장에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봉삼 신임 사무처장은 행시 35회에 합격한 뒤 1992년에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기업집단국장, 시장감시국장, 대변인, 기업집단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신 사무처장은 2017년 9월 신설된 기업집단국의 초대 국장을 맡아 대기업집단시책 종합개편안 수립 등 기업집단정책의 골격을 마련하고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는 등 기업집단국의 틀을 잡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1월부터는 공정위 업무를 총괄하는 경쟁정책국장에 부임,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공정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위원회의 핵심 업무를 맡아왔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신 사무처장이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 등 경력을 감안하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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