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자산관리 잘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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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자산관리 잘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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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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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
김현섭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
김현섭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

한국은행은 지난 7월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경기 하방위험에 선제 대응했고,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는 남아 있다.

국내 증시는 수출 부진과 실적 전망이 하향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무역 마찰은 국내 증시에 큰 부담이다.

전세계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논란, 노딜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은행에 안전한 1년 만기 정기 예금을 하면 금리는 연 1% 중반에 그친다.

세테크 먼저 챙기자

이런 저금리 상황에서는 먼저 불확실한 투자보다는 내게 주어진 확실한 세제 혜택을 모두 챙겼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는 연말정산 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테크 상품이다. 연간 납입액 중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16.5% 또는 13.2%의 세액 공제가 이뤄진다. 또 연금으로 수령하면 3.3~5.5%의 낮은 과세로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이 가입 가능한 비과세 종합 저축, 비과세와 분류과세 혜택이 있는 ISA, 소득 공제 혜택이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비과세 저축성 보험 1억원 한도 등과 같은 세제 혜택을 내가 놓치고 있는 게 있는지 꼼꼼히 챙겨 보자.

채권 투자 안정적이지만, 연초 수익률 기대할 수는 없어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와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채권 투자 매력도는 좋아 보인다. 금리 인하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금, 대출형 부동산 펀드, 리츠 등의 대체 투자 자산 역시 투자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투자 수익률이 좋아진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제적으로 반영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추가 금리 인하로 채권 투자 수익률이 더 좋아질 수 있고 분산 차원에서도 안정적인 채권 투자는 필요하지만 지금 신규 투자하면서 연초 대비 수익률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일 수 있다.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 예금, 금 투자에 관심 높아져

최근 금 가격와 환율이 상승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금과 미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경기가 불안해 질 때를 대비할 수 있는 투자이다. KRX 금 투자는 통장에 금 현물을 담는 개념으로 매각차익은 비과세이고 수수료 또한 매우 낮다.

환율 예측은 무의미할 정도로 맞지 않는다. 내가 갖고 있는 통화의 분산도 중요하다. 일본 엔화나 유로화에 비해 미 달러는 이자도 발생되고 투자도 다양하다.

현재 달러 정기예금의 금리는 원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과거 대비 환율이 낮으면 달러를 분할 매수해서 일정 금액이 되면 달러 ELS나 정기예금 등으로 권한다.

미 달러는 우리나라 경제나 세계 경제가 불안할 때 환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분산 차원에서 필요하다. 환율 예측에 따른 투자보다는 자산 통화 분산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국민 재테크 상품 ELS, 낮아진 주가 지수대를 활용하여

ELS(equity-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은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과 연계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종목형’과 주가지수에 연계해 움직이는 ‘지수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개별주식 종목형 ELS 수익률이 더 높지만, 변동성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지수형을 추천한다.

지수형 ELS 중 중요한 기초자산인 중국 관련 지수가 고점 대비 많이 낮아져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홍콩 사태 관련 홍콩 H주보다는 중국 본토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낙인 50 ELS를 추천한다.

적립식 투자로 목돈 만들어 보자

2019년 올해 투자는 초불확실성이라는 단어로 표현될 정도로 변동성이 큰 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리스크는 많고 호재가 없어 보일 때가 역설적으로 가장 싸게 투자할 수 있는 시기일 수 있다.

이런 때에 장기적 전망은 밝지만 많이 하락한 분야에 적립식 투자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하락한다고 적립식 투자를 멈추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며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해지하여 종자돈으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부동산 투자도 간접투자 상품도 생각해보자

부동산은 개별 물건의 분석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경기 침체 상황으로 임차인이 어려운 상황으로 임대료 상승이 어렵고 대출 규제로 부동산 매수인이 많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금융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할 경우 개인 단독으로 할 수 없는 부동산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몇 백억원부터 몇 천억원 가격대의 부동산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부동산까지 투자가 가능한 점이 매력이다.

특히 우량 임차인이 장기 책임 임대차되 있는 빌딩을 매수 할 경우 공실 리스크에 임차인 관리도 필요없이 안정적 배당이 기대되어 진다. 다만, 매각 때까지 현금화가 어렵고 매각 차손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높은 변동 금리 대출 갈아타기 적극 검토할 때

추석 후 변동금리나 혼합형(고정+변동) 금리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될 예정이다.

연소득 8500만원(부부 합산) 이하 1주택자면서 집값이 9억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억원 범위에서 기존 대출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갈아탈 수 있다.

위 안심 전환 대출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라도 혼합 금리로 갈아타는 걸 검토해볼 수 있다. 현재 변동금리와 혼합금리(5년 고정)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 혼합금리로 갈아탈 경우 현재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는 대출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는 것으로 변경됐다.

향후 금리 인하로 변동 금리가 추가 하락할 수 있겠지만, 추가 하락폭이 커 보이지 않고 안정적인 이자 지출이 계획되어지는 혼합형금리 선택을 추천한다.

워런 버핏도 인정하는 세계적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내가 아는 한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현재는 뉴노멀(New nomal) 시대, 초불확실성 시대라는 말로 표현될 만큼 전문 투자자라 할지라도 투자 관련 시야는 혼란스럽다. 중요한 것은 현재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시점과 투자 자산을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한번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귀찮을 수 있겠지만, 투자 자산을 분산하고 투자 시점을 분산하여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현재 시점에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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